[2019 국감] 올해 취업자 수 증가 고용 통계 "현실 호도하는 것"

  • 고용노동부 국감 '고용지표 개선' 논란

  • 이장우 의원 "조국스럽게 거짓말"

올해 취업자 수가 작년보다 증가했다는 고용 통계는 착시 효과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고용지표 개선 관련 "(현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60대 이상 노인 일자리와 단시간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며 "관제 일자리를 늘려 고용을 개선했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3일 시민들이 광화문과 서울 도심에 나온 이유도 언급했다.

그는 "현 정부가 '조국스럽게' 거짓말과 위선을 하고 특권 의식이 있으며 국민을 속이려 해 분노한 것"며 "고용부도 고용 통계를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발표하라. 호도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최근 고용 통계는 작년에 비해 증가했다는 것"이라며 "40대의 경우 고용률이 증가세로 반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연령대는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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