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미중 무역 갈등 영향을 재정 지출 확대로 대응

[사진=게티 이미지]


카를로스 도밍게스 필리핀 재무장관이 8일, 필리핀 경제는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로 경기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9일자 비지니스 월드가 이같이 전했다.

도밍게스 장관은 기자단에 대해,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으로 "필리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최대 전략'은 재정적자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정부 지출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지출에 대해, 2019년도 예산통과가 늦어진 점과 5월 중간선거 기간 예산집행이 지체된 점 등의 영향으로 "전반기는 최악의 상황"이었으나 최근 수 개월간은 지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지출 확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