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개된 3세대 K5 외관은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이었다. 전면부의 경우 개별적으로 분리됐던 기존 K5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배치 형식을 모두 허물고 그릴과 헤드램프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존 K5의 디자인 상징이던 타이거 노즈(Tiger Nose)에서 진화한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등도 각각의 부분도 '심장 박동'을 형상화해 생동감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타이거 페이스는 기아차의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디자인 요소로, 앞으로 출시되는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의 중형 세단 ‘K5’ 3세대 모델 렌더링(완성 예상도).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는 혁신을 넘어선 혁신으로 진화한 미래형 세단"이라며 "1세대 K5가 대한민국 자동차 디자인의 역사를 다시 썼다면 3세대 K5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차의 뛰어난 디자인을 널리 알리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의 중형 세단 ‘K5’ 3세대 모델 렌더링(완성 예상도).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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