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올 4월 홍콩금융관리국에 은행업 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내년 4분기 중 인가를 취득해 2021년 상반기에는 홍콩지점을 개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만남에서는 한국스타트업기업의 홍콩 진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홍콩투자청장에게 금융, 부동산, 농식품업 등 36개 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방문을 제안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도 약속했다.
이 행장은 "홍콩은 자본시장 친화적 시장 환경과 선진화된 금융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허브로 성장했다"며 "농협은행은 홍콩의 풍부한 신디케이티드론 딜 시장 참여를 목표로 지점 개설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왼쪽)이 지난 30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를 방문한 스티븐 필립스 홍콩투자청장과 면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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