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고독사 예방 '안심서비스 앱' 올해의 앱 대상 선정

  • 공공서비스 분야…24시간 휴대폰 사용 않을 경우 보호자에 문자메시지

합천군 직원이 안심서비스 앱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사진=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은 자체 개발한 ‘합천 안심서비스 앱’(hc Safe Together)이 ‘2019 올해의 앱’에서 공공서비스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합천군의 안심서비스 앱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1인 가구 세대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휴대폰 소지자가 24시간 내에 한번도 이용하지 않을 경우 미리 입력해 놓은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구호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여러 명의 보호자 연락처를 입력할 수 있어, 가장 지리적으로 가까운 사람이 바로 구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 앱은 최첨단 기술에다 고령화와 핵가족화 현상이 어느 곳보다 뚜렷한 합천지역의 특수성을 염려한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접목해 탄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 앱은 타지에 있는 자식들이 혼자 생활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졌다"며 "좋은 취지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것같다"며 반겼다.  

한편 '2019 올해의 앱‘은 디지틀조선일보에서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체육부 등에서 후원하는 행사다. 시상식은 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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