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6원 오른 1161.5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미·중 협상과 관련된 보도와 역외 위안화 환율 움직임에 연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CNBC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달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1단계 무역협정 서명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1단계 협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보도는 양국 정상회담이 연기될 가능성을 제시했을 뿐 결렬을 암시하는 모습은 아니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중 협상 관련 기대감이 진정됨에 따라 변동할 역외 위안화 환율에 연동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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