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연 1.2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9일 서울 태평로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뚜렷한 경기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한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25%로 내린 만큼 당분간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면서 추가 인하를 저울질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내는 금통위원이 2명 이상 등장할 경우 내년 상반기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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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11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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