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송, '친일막말 내부고발' 기자 해고...그날 무슨 일이?

수도권 중심의 지역방송인 경기방송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고, 친일 막말을 퍼부은 총괄본부장을 내부고발 했다가 해고 통보를 받은 노광준 전 경기방송 PD와 윤종화 전 경기방송 기자가 출연했다. 

앞서 노광준PD와 윤종화 기자는 지난 8월 경기방송 총괄본부장이 간부회의 자리에서 "문재인 때려죽이고 싶다. 100년 전 물산장려운동이 성공했나? 감정만 건드렸지 불매운동 성공한 적 없다"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내부고발하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발언은 한일 관계가 악화했던 당시 전 국민적으로 논란이 되면서 결국 대표이사 사과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10월 노PD와 윤기자는 징계위원회 회부돼 해고 통보를 받았다. 비하 발언을 한 총괄본부장은 경기방송 전무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복직 소송 재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경기방송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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