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명에 대우가 들어간 회사는 대우건설, 위니아대우(옛 대우전자), 대우조선해양(옛 대우중공업 조선해양부문),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 등이 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올해 4월에는 대우실업이 모태인 포스코대우가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그룹이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하며 수년간 '대우'라는 이름을 쓰기도 했지만 결국, 포스코그룹사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지웠다.
대우자동차는 2002년 미국 GM이 인수한 뒤 'GM대우'로 사명을 바꿨다. 하지만 GM은 2011년 대우를 빼고 '한국GM'으로 다시 한 번 사명을 바꿨다.
대우전자는 2006년 파산 후 워크아웃과 매각을 거쳐 대우일렉트로닉스, 동부대우전자로 이름을 바꾸면서도 ‘대우’는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해 대유위니아그룹이 대우전자를 인수하면서 현 사명인 ‘위니아대우’를 쓰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현대중공업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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