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추진한 인천 동구 ’한 평 쉼터‘ 지원사업은 지역 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노상쉼터가 부족하다는 문제 제기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주민이 많이 방문하는 복지관과 공공기관의 주요 길목에 조그만 쉼터 17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 평 쉼터‘ 위치선정을 위해 창영종합복지관,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서흥초등학교, 창영초등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여 반영했다.

한 평 쉼터[사진=IPA]
이날 창영종합사회복지관에는 사업 주관기관인 인천항만공사·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사업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40여명을 초청하여 사업의 취지와 성과를 공유하는 주민 보고회 자리를 만들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사회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자간 협력체계를 꾸려 함께 만들어나갔다는 점에서 한층 더 의미가 있다”며 “도보로 긴 거리이동이 힘들었던 어르신이 한 평 쉼터를 들러 쉬어가며, 복지관과 공공기관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마을형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더 나은 지역 만들기' 사업은 지역사회가 직접 지역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공모절차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 공감대가 높은 사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젝트다.
지난 9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수 루프탑 마켓(연수구노인복지관) ▴한 평 쉼터(창영종합사회복지관) ▴카페 53(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 사업을 ’더 나은 지역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했다.

한 평 쉼터가 설치된 위치 (17개소)[사진=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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