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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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1-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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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사진=경주시의회 제공]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희망찬 경자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뤄지는 복된 한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가운데도 시의회가 활기찬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경주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다가오는 새해에도 화합된 모습으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안정 속에서 도약을 이루는 밝고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올해 7월이면 제8대 경주시의회가 전반기를 지나 후반기로 들어서는 시기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약속드리면서 새해 의정운영 방향을 제시코자 합니다.

첫째, 견제와 상생 소통으로 창조의회를 만들겠습니다. 21명의 의원 모두가 항상 배우고 연구하며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논의해 지역현안을 합리적으로 풀어나가고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서 창조적인 의회가 되겠습니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각종 시정에 대해서는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건전한 비판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상호간 동반자로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둘째,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민생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시민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해 의정에 적극 반영하고 불우하고 소외된 지역을 더 보살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에 주력하겠습니다.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잘된 점은 계승발전 시키고 미흡한 부분들은 보완하여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감으로서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에 매진하겠습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시민여러분들께 약속드린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국회의원, 경주시장과 함께 동행 해 기업투자 유치와 청년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모든 의정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넷째, 역사문화·복지도시·부자도시 건설에 매진하겠습니다. 역사적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특별법 제정에 발맞추어 신라왕경이 조속히 옛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의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천년고도 경주가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이끌어가는 전국 최고의 명품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살맛나는 복지도시, 농어촌이 풍요로운 부자도시, 모두가 오고 싶어 하고 살고 싶어 하는 ‘굿 에어시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올해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루어지는 참으로 중요한 한해입니다. 동해의 떠오르는 아침 해의 크고 밝은 기운을 가슴에 가득 담고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저력을 함께 모아 신라천년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다운 경주를 만들어 나갑시다.

경주시의회도 21명 의원 모두가 26만 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으로 구성된 만큼 항상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경자년 올 한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는 희망찬 한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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