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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첫 국제관광도시 지정 둘러싸고 인천시,부산시 치열한 유치전 벌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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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20-01-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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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첫 국제관광도시 지정을 다음 달 말로 예정한 가운데 부산과 인천이 막바지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광역시 중 1곳을 국제관광도시로 선정하는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유력 후보 지역 중 대구가 최근 심사에서 탈락하고 부산과 인천이 남아 2파전을 벌이고 있다.

관련사진(칭다오 샹산(香山) 관광단지) 


문체부는 다음 주 초 현장실사와 오는 21일 두 도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거쳐 다음 달 말께 국제관광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 인프라를 내세워 우리나라 관문 도시라는 이미지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부산시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두 번,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력을 내세워 '검증된 국제관광컨벤션 도시'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국제관광도시에 지정되면 문체부는 선정된 광역시에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500억원을 투입해 관광 브랜드 전략 수립, 지역 특화 관광 자원과 콘텐츠 개발, 도시 접근성 개선, 홍보와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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