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망고, 귤, 무화과는 3년생 묘목 등을 정식해 2년여의 세심한 재배관리와 시설투자는 물론 농가별로 시험 도전정신이 결합한 결과로 제주에 이어 파주에서도 열대과일 애플망고, 귤 등의 생산 길이 열렸다.
그 결과 생산성과 경영비는 제주 등 남부지방에 비해 다소 떨어지나 수도권에 인접한 파주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생산량 전량을 도시민의 수확체험상품, 직거래 판매 등 유통이 유리한 장점에 힘입어 고품질 과수 생산이 가능해졌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망고, 귤, 무화과는 서울, 인천, 고양 등 수도권 영유아 어린이집 등에서 이색과일 수확 및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좋아 향후 수요층이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애플망고 재배에 있어 지열난방시설 설치로 난방 방법을 개선하는 등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과 기대에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재배기술과 경영비 절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플망고는 12월경 60일간의 저온처리로 화아 분화가 돼 1∼3월 개화되며 꿀벌 등 매개 곤충을 이용한 수정 결실 및 약 120∼140일의 재배과정을 거쳐 7월부터 수확에 이르는데 열대작물 재배에 큰 걸림돌인 겨울철 연료비 증가가 문제 되고 있다.
연료비 약 85% 절감이 가능한 지열난방시설 설치로 난방 방법을 개선한다면 향후 관내 장미 등 고온성 작물 시설재배농가에서 열대작물 재배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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