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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교도통신은 이와 관련해 2일 김 위원장이 "정면돌파 노선을 명확하게 내세웠다"며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실현된 지 1년 반이 지난 가운데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없는 채 긴장 국면으로 되돌아갈 공산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해외 체류 북한 노동자의 송환 등으로 북한의 외화 부족이 더욱 심각해지고 북한 주민의 불만이 축적될 가능성이 있다는 베이징 외교 소식통의 견해를 소개하고, 김 위원장이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대외 도발 수위를 높일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NHK는 김 위원장의 연설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 중단 약속 등을 재검토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며 미국에 대한 견제를 시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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