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3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성공

루닛 기업이미지.[사진=루닛 제공]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국내외 7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루닛에 따르면 기존 주주인 중국 벤처캐피탈(VC) 레전드캐피탈을 비롯해 인터베스트, IMM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가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LG CNS가 합류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검증이 완료돼 상용화 과정에 있는 흉부 엑스레이, 유방촬영술 제품의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는 한편, 종양학 분야에서의 AI 활용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폐암, 유방암 등의 암종에 대한 검진은 물론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