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청사 전경. [사진=박동욱 기자]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의 5대 종단이 신년인사회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2020년 부산을 만들기 위한 희망메시지를 전파한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4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오거돈 시장을 비롯해 종단별 대표 및 종교 지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대 종단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경자년을 맞아 부산시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신년인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로 종교별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고 종교 간 존중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각 종단을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신년메시지를 발표하고, 공동선언문 서명, 다함께 부산찬가 합창 등 약 8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구포가축시장 폐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위한 종교계 실천협약, 난임지원 바우처 사업 등 종교계의 협조로 많은 성과를 낳았다. 이번 신년인사회에서도 서로 존중하고 화합해 5대 종단이 함께 공동선언문을 발표, 부산시민의 행복과 희망찬 부산의 미래를 위한 결의를 다질 것이란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종교계의 협조로 2019년은 부산을 빛낸, 시민이 행복한 뉴스가 많았다”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된 만큼 앞으로도 종교계와의 신년 인사회를 계획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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