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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라오스 남부의 돈 사홍(Don Sahong) 수력발전소와 캄보디아 북부 스퉁트렝주를 잇는 송전선이 7일 연결됐다. 캄보디아는 돈 사홍 발전소로부터 195MW의 전기를 수입한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 판)가 8일 이같이 전했다.
캄보디아 광업에너지부 에너지국 빅터 죠나 국장에 의하면, 돈 사홍으로부터 전력수입은 1분기부터 개시한다. 매전가격은 1kWh당 0.073 달러(약 7.9 엔). 스퉁트렝주를 경유해 수도 프놈펜까지 송전된다.
돈 사홍 수력발전소의 발전용량은 260MW. 캄보디아 국경에서 2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2016년에 착공했다. 건설비는 5억 달러. 동 발전소 운영사에는 말레이시아 발전회사 메가 퍼스트 코퍼레이션이 80%, 라오스 전력공사가 20%씩 출자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현재 라오스로부터 50~70MW의 전력을 수입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국내 전력수요 확대에 따라 발전사업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2024년 이후부터는 라오스로부터 2400MW를 조달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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