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 해소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닷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은 1단계 무역 합의 서명 후 최소 올해 11월 대선까지 중국에 대한 관세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0포인트(0.35%) 내린 2230.9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08포인트(0.41%) 내린 2229.80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줄곧 2230선 부근에서 오르내렸다. 개인은 313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5억원, 244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33%)과 비금속광물(1.94%), 음식료업(1.75%)은 상승했다. 의료정밀(-1.56%)과 전기전자(-1.53%), 제조업(-0.7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와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을 제외한 7종목에서 하락 우위 양상이 나타났다. 삼성전자(-1.67%)와 SK하이닉스(-2.29%), 삼성전자우(-1.01%), LG화학(-1.50%)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5포인트(0.07%) 오른 679.16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1177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 96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2.34%), 인터넷(1.59%), 통신서비스(1.23%) 등은 상승했고 종이목재(-1.01%), 기계장비(-0.91%), 제약(-0.7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케이엠더블유, 파라다이스, 헬릭스미스를 제외한 5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0원(%0.08) 오른 11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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