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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검사내전’ 미워할 수 없는 막내 전성우, 예상치 못 한 사건 몰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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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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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0일) 밤, ‘검사내전’의 미워할 수 없는 막내 전성우가 진영지청에 파란을 몰고 온다.

[사진= 에스피스 제공]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 크리에이터 박연선, 극본 이현, 서자연, 제작 에스피스, 총 16부작)에서 깨알 같은 딴죽 걸기로 선배 검사들의 혈압 상승을 유발하는 신임 검사 김정우(전성우). 이선웅(이선균)과 함께 사는 관사에서 사생활을 지키겠다며 방문에 도어록을 달아놓는가 하면, 선배들이 화투에 정신 팔린 사이 혼자 먹을 짜장면만 주문해 원성을 듣고, 언제 어디서든 절대 눈치 보지 않는 언사로 눈총을 받기 일쑤다. ‘요즘 애들’이라는 소개가 찰떡같이 어울리면서, 한편으론 막내임에도 ‘할 말은 하고 마는’ 패기(?)로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은근한 사이다를 주는 캐릭터다.

관사 메이트이자 지도 검사였던 선웅에 따르면 “검사 구실하려면 아직 먼” 정우의 최대 관심사는 소개팅이다. 첫 발령지로 진영까지 내려와 어떻게든 여자 친구를 만들어보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분위기가 좋았다고 생각했던 만남 끝에 “건강하세요”라는 문자 한 통으로 보기 좋게 차이는가 하면, 꿈에 부풀었던 스튜어디스와의 소개팅은 ‘칼퇴’가 무산돼 물거품이 된 것. 계속된 소개팅 실패로 짠내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정우가 만고의 노력 끝에 결국 짝을 찾을 수 있을지 또한 ‘검사내전’의 깨알 관전 포인트.

이 가운데, 오늘(19일) ‘검사내전’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몹시 화가 난 듯 굳은 얼굴로 이를 악문 정우가 포착됐다. 민원실의 직원을 향해 서류 한 장을 제출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인지, 굳은 얼굴에서 비장한 기운마저 느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의 돌발행동에 형사2부 선배 검사들은 “미쳤나 봐”. “이거 어떡하지?”라며 당황한 기색이 만연하다. 무려 조민호(이성재) 부장은 “지가 지 사건 고소하는 검사는 쟤가 처음이야!”라며 분노했다. 그럼에도 정우는 자신이 고소한 상대방과 이성을 잃고 싸워 선웅을 기막히게 만드는 바. 과연 그의 셀프 고소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검사내전’ 제9회 20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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