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0일) 밤, ‘검사내전’의 미워할 수 없는 막내 전성우가 진영지청에 파란을 몰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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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스피스 제공]
관사 메이트이자 지도 검사였던 선웅에 따르면 “검사 구실하려면 아직 먼” 정우의 최대 관심사는 소개팅이다. 첫 발령지로 진영까지 내려와 어떻게든 여자 친구를 만들어보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분위기가 좋았다고 생각했던 만남 끝에 “건강하세요”라는 문자 한 통으로 보기 좋게 차이는가 하면, 꿈에 부풀었던 스튜어디스와의 소개팅은 ‘칼퇴’가 무산돼 물거품이 된 것. 계속된 소개팅 실패로 짠내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정우가 만고의 노력 끝에 결국 짝을 찾을 수 있을지 또한 ‘검사내전’의 깨알 관전 포인트.
이 가운데, 오늘(19일) ‘검사내전’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몹시 화가 난 듯 굳은 얼굴로 이를 악문 정우가 포착됐다. 민원실의 직원을 향해 서류 한 장을 제출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인지, 굳은 얼굴에서 비장한 기운마저 느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의 돌발행동에 형사2부 선배 검사들은 “미쳤나 봐”. “이거 어떡하지?”라며 당황한 기색이 만연하다. 무려 조민호(이성재) 부장은 “지가 지 사건 고소하는 검사는 쟤가 처음이야!”라며 분노했다. 그럼에도 정우는 자신이 고소한 상대방과 이성을 잃고 싸워 선웅을 기막히게 만드는 바. 과연 그의 셀프 고소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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