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게인브리지 2R 6위…박인비 컷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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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1-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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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는 삭스트롬

  • 박인비 커트라인 탈락

김세영의 집 나간 퍼트감이 숙제로 남았다.
 

1라운드 아이언 샷 시도 중인 김세영 [사진=연합뉴스]


김세영(27)은 1월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에 위치한 리오골프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설 대회 게인브리지LPGA앳보카리오(총상금 200만 달러, 한화 23억 3600만 원) 2라운드 결과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6위에 랭크됐다.

아웃코스 1번홀(파5) 첫 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김세영은 3번홀(파3) 두 번째 버디를 잡아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고비가 찾아왔다. 5번홀(파4)과 6번홀(파3) 두 홀 연속 보기를 범해 얻은 점수를 그대로 반납했다. 씁쓸한 표정을 지은 그는 8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 9홀 한 타만을 줄였다.

후반부에 들어선 김세영은 좀처럼 버디가 나오지 않았다. 파 행진이 이어졌다. 13번홀(파3) 천금 같은 버디가 나왔다. 선두권 추격을 시작했다. 15번홀(파4) 버디를 추가해 후반 9홀 두 타를 더 줄였다. 2라운드 결과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세영은 이날 티박스에서 드라이버 비거리 269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92.86%(13/14)로 완벽했다. 그린 적중률도 94.44%(17/18)로 정교한 샷을 선보였다. 문제는 퍼트 수에 있었다. 빈번히 홀 컵을 빗나가 33개를 허용했다.

1라운드 4언더파 68타를 친 김세영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그는 셀린 부티에르(프랑스)에 한 타 앞서 단독 6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2위에 비해선 4계단이 하락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은 이날 맹타를 휘둘렸다. 한 라운드에서 무려 10타(버디 11개, 보기 1개)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한 타 차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출전권을 위해 부지런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박인비(32)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1오버파 커트라인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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