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적극 대응하면서 확산 공포가 일부 완화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상승폭을 줄인 채 거래를 시작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원 오른 1177.7원에 개장했다. 전날 환율이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로 하루만에 8.0원 급등한 것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제한된 모양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환율의 상승폭도 억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역 간 이동 자제령을 내리는 등 확산 억제 정책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우한의 봉쇄 조치에 대한 지속적 협력, 공중 보건 대책, 신종 코로나의 심각성과 전염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WHO는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국제 전문가를 중국으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WHO 발표 등 신종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다소 진정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추가 급등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음 주 중국 개장 이후 시장 반응이 대기하고 있어 경계감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원 오른 1177.7원에 개장했다. 전날 환율이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로 하루만에 8.0원 급등한 것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제한된 모양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환율의 상승폭도 억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역 간 이동 자제령을 내리는 등 확산 억제 정책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우한의 봉쇄 조치에 대한 지속적 협력, 공중 보건 대책, 신종 코로나의 심각성과 전염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WHO는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국제 전문가를 중국으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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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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