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수출금액지수가 13개월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와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5개월 동안 하락하면서 교역조건도 지속 악화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0.9% 내린 109.77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12월 이후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수출금액이 부진한 이유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와 석탄 및 석유제품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6.3%씩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이 포함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는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출물량은 호전됐다. 지난해 12월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상승한 116.50을 기록했다. 수출물량은 지난해 5월부터 지속 하락하다가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출물량 상승을 이끈 것은 1달 만에 15.8% 오른 제1차 금속제품이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물량지수도 14.9% 호전되면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수입금액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1.0% 하락한 120.55였다. 8개월 연속 하락세다. 운송장비가 1달 새 26% 증가했지만, 광산품(-8.7%)과 제1차금속제품(-5.4%)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수입물량지수는 116.54로 1년 만에 4.8% 상승했다. 전년 동월비로 2개월 연속 하락하다 상승 전환한 기록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수출물량지수와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대비 각각 2.2%, 1.8%씩 줄었다.
교역조건의 장기 하락세는 지속됐다. 지난해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하락했다. 25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2월부터 2012년 6월까지의 31개월 연속 하락 이후 최장기간이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년 만에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올랐다. 이는 13개월 연속 하락한 후 상승 전환한 규모다.
지난해 전체 순상품 및 소득 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대비 각각 3.9%, 6.0%씩 감소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0.9% 내린 109.77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12월 이후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수출금액이 부진한 이유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와 석탄 및 석유제품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6.3%씩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이 포함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는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출물량은 호전됐다. 지난해 12월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상승한 116.50을 기록했다. 수출물량은 지난해 5월부터 지속 하락하다가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출물량 상승을 이끈 것은 1달 만에 15.8% 오른 제1차 금속제품이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물량지수도 14.9% 호전되면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수출물량지수와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대비 각각 2.2%, 1.8%씩 줄었다.
교역조건의 장기 하락세는 지속됐다. 지난해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하락했다. 25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2월부터 2012년 6월까지의 31개월 연속 하락 이후 최장기간이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년 만에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올랐다. 이는 13개월 연속 하락한 후 상승 전환한 규모다.
지난해 전체 순상품 및 소득 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대비 각각 3.9%, 6.0%씩 감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