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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1월 22일, 11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차 부산광역시 축제육성위원회를 열어 「2020년 부산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 및 예비문화관광축제 선정 심의」를 하고 최종 검토를 거쳐
부산시는 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 5개와 예비문화관광축제 2개를 선정, 부산 대표 축제로 집중 육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2일 11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축제육성위원회 회의에서 우수축제에는 △북구 ‘낙동강구포나루 축제’ △해운대구 ‘해운대달맞이온천 축제’가 선정됐다 또 유망축제에는 △서구 ‘고등어 축제’ △남구 ‘오륙도평화 축제’ △기장군 ‘기장멸치 축제’가 뽑혔다. 선정된 축제에 대한 시비 지원금의 경우 우수축제는 각 3000만 원씩, 유망축제는 각 1500만 원씩 지원된다.
또한, 1995년부터 시·도별 우수한 축제를 선별해 매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에는 △영도다리 축제’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선정됐다. 예비문화관광축제에 대한 시비 지원금은 각 2500만 원씩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지난해 개최된 부산지역 축제 중 축제 전문가 현장평가와 축제 개최 기간 축제 유입인구 및 신용카드 매출 정보 등을 합산한 빅데이터 자료 점수뿐만 아니라 서류(PT) 심사를 통해 축제의 콘텐츠, 운영, 발전성, 개최성과를 평가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축제 개최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이동통신사 기지국 수신정보와 신용카드 매출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평가에 반영했다”며 “향후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부산지역 축제의 기획 및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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