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불안'에 열화상카메라 설치한 고속도로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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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재호 기자
입력 2020-02-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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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방향 외동휴게소, 지역사회 감염 불안 감안해 적극 대응 '눈길'

포항방향 외동휴게소 직원이 식당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의 모니터를 보며 방문객의 체온을 일일이 체크하고 있는 모습. [사진=외동휴게소 제공]

한국도로공사 울산포항고속도로 포항방향 외동휴게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고객들의 불안감을 감안, 건물 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포항방향 외동휴게소는 열화상카메라로 자동감지된 고객의 체온이 37도 이상일 경우 체온계로 다시한번 확인한 뒤 관내 보건소에 연락, 지원을 받는 자체 매뉴얼을 수립했다.

또한 최근 '우한 폐렴'의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출입문과 고객 테이블 등에 대한 소독을 수시로 실시하는 한편 손 소독제도 10군데 비치하는 등 고객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휴게소 관계자는 "매장 안팎에 하루 오전과 낮 그리고 오후로 나눠 수시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전파 경로에 대한 홍보와 함께 자체 방역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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