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포가 일본 증시도 뒤흔들었다. 간밤 전 세계 팬데믹(대유행) 우려에 미국 증시가 무너진 여파다. 일본 증시는 개장 직후 10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말 그대로 '패닉' 장세를 이어갔다.
하루 전 공휴일로 휴장했다가 25일 문을 연 일본 증시의 간판 닛케이225지수는 글로벌 증시 급락세를 뒤늦게 반영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2만3000선이 무너졌다. 전 업종에 걸쳐 매물이 쏟아졌다.
개장 10분 동안 한때 낙폭은 100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4.5% 곤두박질치며 22335.21을 찍기도 했다. 일본 증시의 하락폭이 1000포인트를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12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오전 11시 28분 현재는 전일비 2.86%(669.74포인트) 떨어진 2만2717.00을 가리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범위가 중국 국경을 넘어 일본, 우리나라, 이란, 이탈리아 등으로 넓어지면서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팬데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가 시장 급락으로 이어졌다. 전 세계 대유행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장기화한다면 글로벌 경기 역시 강한 하강 기류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우려가 증폭했다.
같은 이유에서 24일 미국 증시가 2018년 2월 이후 2년 만에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한 여파가 전 세계로 연쇄 작용으로 퍼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미국 다우지수는 1031.61포인트(3.56%) 주저앉은 2만7961.01에 거래를 마쳤다
25일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일비 3%대의 낙폭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 전 공휴일로 휴장했다가 25일 문을 연 일본 증시의 간판 닛케이225지수는 글로벌 증시 급락세를 뒤늦게 반영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2만3000선이 무너졌다. 전 업종에 걸쳐 매물이 쏟아졌다.
개장 10분 동안 한때 낙폭은 100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4.5% 곤두박질치며 22335.21을 찍기도 했다. 일본 증시의 하락폭이 1000포인트를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12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오전 11시 28분 현재는 전일비 2.86%(669.74포인트) 떨어진 2만2717.00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이유에서 24일 미국 증시가 2018년 2월 이후 2년 만에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한 여파가 전 세계로 연쇄 작용으로 퍼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미국 다우지수는 1031.61포인트(3.56%) 주저앉은 2만7961.01에 거래를 마쳤다
25일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일비 3%대의 낙폭을 이어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 추이 [시황 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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