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중간 숙주가 박쥐라는 얘기도 있고, 천산갑이라는 얘기도 있다.
A. 둘 중 어떤 동물이 진짜 중간 숙주인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다. 당초 코로나19의 숙주로는 박쥐가 지목됐었고, 이후 천산갑이라는 얘기도 나왔었다. 그러나 최근 나온 연구결과에 따르면 천산갑에서 분리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체 서열이 코로나19 감염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서열과 약 82~90.2% 유사했다. 이 유사도는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인간과 오랑우탄의 유전체 서열 유사도가 96%인 것과 비교한다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박쥐와의 유사도는 96%다. 다만 코로나19의 숙주를 밝혀내는 데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Q. 기온이 상승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라질까요?
Q. 확산세를 잡고도 다시 유행할 가능성도 있나요?
A. 가능성이 있다. 아직 코로나19 확진 검사가 100% 정확한 건 아니다. 1·2차에서 음성이 나왔다가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완치 판정을 받고도 다시 양성이 나온 사례도 있다. 공장들의 생산 재개 등으로 인구가 다시 이동할 경우, 숨어있는 한 두명의 환자가 다시 대규모 유행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확산세가 주춤한다고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질 때 까지 위생 건강을 철저히 지켜야한다.
Q, 혈장치료는 정말 효과가 있나요?
A. 혈장치료는 건강을 회복한 환자의 혈장에 포함된 다량의 항체를 이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기법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중증환자에게 혈장치료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꽤 효과를 보이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혈장 기부를 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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