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8번째 코로나19확진자 발생... 3번과 현대자동차(남양)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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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김문기 기자
입력 2020-03-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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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거주... '지난 28일부터 자가 격리 중 이었음'

코로나 바이러스 [사진=아주경제DB]


경기 화성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성시는 29일 밤 수원시 권선구 고색로8 우림필유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45세.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확진된 3번확진자(남 60세.진안동 다람마을 LG태안자이아파트 거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사원아파트 직장 동료(환경미화원)이다,

그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동료가 전날 확진을 받자 직장 근처 남양디에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현대차 사원아파트 분리수거장 창고에서 3번 확진자, 또 다른 동료 1명과 근무(08시~17시)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3번 확진자 28일에 확진 판정에 따라 28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의료원 이송 후 자택에 소독 실시할 예정이다.만성 비염과 15년 전 심장판막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시는 A씨가 수원에 주민 등록돼 있으나, 화성지역 선별진료소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아 동선과 이력을 확인한 뒤 추후 관리는 수원시로 이관한다고 했다.

지난 23일부터는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중 점심은 주로 구내식당에서 해결했고, 저녁은 집 근처 식당이나 혼자 사는 집에서 해결했다.

화성시와 역학조사관이 조사한 이동 경로를 보면, 주로 동료 차량을 이용해 화성시 남양읍 직장까지 출근했고, 퇴근 때는 남양사거리 기업은행 앞 버스정류장에서 400번이나 1004번 버스를 타고 수원까지 이동했다.

주요 동선을 보면
▲2월 23일 자택- 수원 팔달 지동시장 버스(14:00~16:00)→귀가(조·중·석식 자택)
▲2월 24일 출근 동료자차(06:30) → 점심 구내식당(12:00) → 남양사거리 기업은행 앞 버스정류장 동료자차(17:00~17:05)→ 퇴근 버스(400번 또는 1004번 17:05~17:50) 남문 하차→ 고색동 태산@ 근처 본가김밥 저녁식사 후 서수원 할인마트 방문, 귀가 도보(18:00~19:00)
▲2월 25일 출근 동료자차(06:30) → 점심 구내식당(12:00) → 남양사거리 기업은행 앞 버스정류장 동료자차(17:00~17:05) → 퇴근 버스(400번 또는 1004번 17:05~17:50) 귀가

▲2월 26일 출근 동료자차(06:30) → 점심 구내식당(12:00) → 남양사거리 기업은행 앞 버스정류장 동료자차(17:00~17:05) → 퇴근 버스(400번 또는 1004번 17:05~18:30) 남문 하차 → JH마트 방문 후 귀가 버스(18:30~20:30)
▲2월 27일 출근 동료자차(06:30) → 남양동 하나로마트 동료자차(10:30~11:30) → 점심 구내식당(12:00) → 남양사거리 기업은행 앞 버스정류장 동료자차(17:00~17:05) → 퇴근 버스(400번 또는 1004번 17:05~18:30) 귀가
▲2월 28일  출근 동료자차(06:30) → 회사 동료 확진 통보(10:00) →인근 디에스병원 도보(10:00~10:30) → 남양사거리 기업은행 버스정류장 동료자차(10:30~10:35) → 퇴근 버스(400번 또는 1004번 10:35~11:30) 귀가 후 자가격리

화성시는 A씨가 탑승했던 400번(광교-남양-궁평항) 1004번(수원역-남양-전곡항) 모든 버스와 차고지, 버스정류장 주변 등에 대해 소독 실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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