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남양주 호평동서 확진자…대구·영천 거주 처가 가족들과 여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오수연 기자
입력 2020-03-01 09: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경기도 남양주시는 1일 호평동에 거주하는 47세 남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대구와 영천에 사는 처가 가족들과 충남 보령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계속 자택에 머문 A씨는 25일 하루 시흥시에 있는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날 퇴계원 IC 인근 구리휴게소 화장실을 썼고, 남양주 평내에 있는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를 드라이브 스루로 이용했다. 이때 종업원과 A씨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저녁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불편한 증상을 느낀 A씨는 28일 병원을 방문해 29일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집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밀접 접촉한 아내와 자녀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중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여행 중 접촉한 처가 가족들에 대한 역학 조사는 진행 중이며, 파악되는 대로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남양주시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이 중 35세 몽골인 남성은 확진 판정 후 격리 치료를 받다 25일 숨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