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코로나19’ 극복 위한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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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20-03-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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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성금과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의 기증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마스크 등 방역 물품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상주 상무프로축구단(단장 신봉철)은 지난달 27일 상주시를 방문해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마스크 500매를 기탁했다.

신봉철 단장은 “마스크가 코로나 19의 지역 사회 전파를 막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마스크는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노인장기요양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형수)은 지난달 27일 신종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2001년 설립된 고산영농조합법인은 지역 농산물을 유통하는 기업이다.

특히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샤인머스켓 포도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성금은 방역과 긴급 생계지원 등에 쓰인다.

상주시민장례식장(대표 권오용)도 이날 신흥동행정복지센터에 방역 소독약품 30병(닥터솔루션 2BOX, 33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앞서 26일에는 경기도 성남의 한솔생명과학(주)(대표 신형석)이 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휴대용 손 소독제 1만병을 기탁했다.

한솔생명과학은 “작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코로나-19로부터 상주 지역이 안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는 사회복지시설 및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지역 농산물 유통회사인 농업회사법인(주) 더 상주(대표 노성)는 지난 25일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질병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물품(마스크, 생필품 등) 구입에 사용된다.

언론단체도 힘을 보탰다.

상주시인터넷기자협회 소속 6개사 대표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성금 100만원을 상주시에 전달했다.

성금은 방역과 확진자 등의 생계 지원에 사용된다.

방역을 지원한 곳도 있다.

상주축협(조합장 김용준) 공동방재단은 지난달 20일 관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22과 23일 방역차량 7대를 동원해 도심 간선·이면도로를 소독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방역 물품과 성금을 기탁하신 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이에 보답할 수 있도록 확산 방지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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