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차이나 게이트' 논란 점화..."조선족이 갈등 조장"

삼일절인 3월 1일 때아닌 '차이나 게이트' 논란이 일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현재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는 '차이나 게이트'가 올라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3.1절을 맞아 네이버에 차이나 게이트 검색해 주세요'라는 검색어 운동이 지지를 받은 탓으로 보인다.

차이나 게이트는 온라인 상에서 갈등과 분쟁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 중국인과 조선족들이라는 주장에서 나온 말로 추정된다.

최근 각종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조선족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이 '조선족이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이 네티즌은 "조선족들이 한국의 모든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 비밀로 하려다 진실을 모르고 평생 살아야 하는 한국인이 안쓰러워 밝힌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중국의 조직적 여론 조작 및 국권침탈행위를 엄중하게 수사하십시오'라는 청원 글이 게시됐다.

해당 청원 글에는 "과거 광우병, 사드전자파 때부터 우한폐렴으로 나라 안팎이 분열되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되고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사회적 갈등의 뒷배경에 중국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그와 관련된 자들이 밝혀져도 현 상황에서 처럼 아무런 처벌 없이 도주하고 있다는 점은 나라다운 나라 대한민국에선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중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

청원자는 "대통령 및 행정부가 보유한 모든 권한을 총동원해 관련된 자들의 색출과 처벌 및 관련 행위의 원천 차단을 이뤄 대한민국의 국권이 두 번 다시 중화인민공화국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을 촉구바란다"고 주장했다.

해당글은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돼 관리자가 검토 중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