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북도의회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수용 치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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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0-03-0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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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원들이 최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전북도의회가 코로나19 확진자 병실이 없어 애 태우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환자 일부를 전북지역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배려하자고 했다.

전북도의회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대구와 경북지역은 800명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하면서 심각한 위기에 빠져 있다”면서 “상생협력 차원에서 병실이 없어 애 태우는 환자를 전북지역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신중하고 신속한 검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의회는 “무엇보다 현지에서 갑자기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음압병상 등 확진자 치료를 위한 의료시설이 부족하다”면서 “전북도의회는 아름다운 배려와 지역 상생협력을 위해 신중히 제안한다”고 했다.

도의회는 “대구와 경북지역 확진자 중 병실이 없어서 자가격리 중인 일부 환자를 우리 지역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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