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난 1년간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을 휩쓸었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하 돼지열병) 백신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중국농업과학원 하얼빈수의학연구소 연구팀이 돼지열병에 걸린 돼지로부터 바이러스를 추출해 백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분리, 바이러스 유전자를 조작해 백신으로 사용한 결과 돼지에 면역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생물 안전 평가에 통과했고, 조만간 대규모 생산을 통해 돼지열병 예방 및 퇴치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로써 중국이 최초로 신종 코로나 백신을 만든 나라가 됐다고 디이차이징은 전했다.
부즈가오 중국농업과학원 하얼빈 연구소 소장은 "실험실 연구를 통해 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했다"면서 "이 백신의 대규모 생산 문제도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백신이 실험실이 아닌 야외에서도 효과성과 안전성을 증명할 수 있다면 대규모 생산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중국농업과학원 하얼빈수의학연구소 연구팀이 돼지열병에 걸린 돼지로부터 바이러스를 추출해 백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분리, 바이러스 유전자를 조작해 백신으로 사용한 결과 돼지에 면역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생물 안전 평가에 통과했고, 조만간 대규모 생산을 통해 돼지열병 예방 및 퇴치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로써 중국이 최초로 신종 코로나 백신을 만든 나라가 됐다고 디이차이징은 전했다.
부즈가오 중국농업과학원 하얼빈 연구소 소장은 "실험실 연구를 통해 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했다"면서 "이 백신의 대규모 생산 문제도 해결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형 돼지 콜레라인 돼지열병은 치사율 100%에 예방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전염병이다. 인체에는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지만 전파가 빠른 데다가 이병률·폐사율이 높아 양돈산업에 막대한 타격을 가한다.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아 발생국에서는 100% 살처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중국을 중심으로 주변국으로 급속히 번져 지난해 말 돼지 사육 두수가 전년 동기보다 1억 마리 이상 격감했다. 최근 한국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돼 확산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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