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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남양주을 퓨처메이커 반대…"경선지역으로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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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0-03-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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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퓨처메이커는 탁상이론, 이기는 후보 공천해야'

  • '상대 이길 수 있는 이석우 후보만이 마지막 기회'

이석우 미래통합당 남양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이석우 남양주을 예비후보 캠프 제공]


미래통합당 남양주을 지역위원회가 중앙당이 남양주을 선거구를 '퓨처메이커' 추가 대상지역으로 발표하자 성명을 내고 반발했다.

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의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미래통합당의 행태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통합당은 민주당의 횡포와 기회균형, 평등, 공정, 정의라는 가면아래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으로 남겨졌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민국의 실정을 바로잡기 위한 일이 통합당이 해야 할 일"이라며 "그 방법의 가장 첫걸음은 승리하는 공천"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정한 공천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 실정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퓨처메이커 지역에 속한 남양주을을 즉각 경선지역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남양주 지역구 공천은 지역 주민의 반감만 사는 공천으로 이어져 왔다"며 "청년밸트란 탁상적인 이론에서 벗어나 이기는 선거를 위한 후보에게 공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짜맞추기식 공천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3선 시장을 역임한 이석우 후보에게 공천하는 것이 상대를 이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른 방법으로 지역 주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했다.

한편 통합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퓨처메이커' 후보 16명을 선정하고, 남양주을 포함해 수원정, 광명을, 의왕과천, 용인을, 화성을, 파주갑, 김포갑 등 8곳을 퓨처메이커 추가 대상지역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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