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7일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천4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보다 274명 더 늘어난 수치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대구와 경북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각각 5084명, 1049명으로 이를 합치면 6133명이다. 국내 확진자의 90.6%에 해당한다.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사망자는 총 46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4명이 더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80대 여성이 숨지는 등 사망자가 2명 더 추가됐다. 80대 여성 환자는 지난달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 왔으며 평소 천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7만명을 넘어섰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면 17만1422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15만180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만962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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