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세실업은 “지난 1월 단행한 임원인사에서 여성 임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면서 “여성인 조희선 사장이 승진 명단에 오르며 유리천장 없는 한세실업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실제 한세실업은 지난해 7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에서 여성 임원 비율 1위에 올랐다. 한세실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50%로, 이는 조사대상 기업의 평균 여성 임원 비율인 3.6%를 한참 웃도는 수치다.
우리나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8년 국내 상위 5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3.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오는 7월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이사회에 여성 1명 이상이 반드시 참여하도록 하는 개정 자본시장법, 일명 여성임원할당제를 도입하기로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취업 후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임신이나 육아 등으로 인해 직장 내 공백이 발생하기 쉽고, 이를 기업에서 충분히 지원하지 않으면 경력 단절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한세실업은 훌륭한 여성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능력을 계발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성별 구분없이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평가받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세실업은 서울 본사, 해외 생산기지 근로자, 협력업체 포함 전세계 약 5만 명이 근무하고 있는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제조업자 개발생산) 전문기업이다.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니카라과 등 8개국 23개 법인 및 해외 오피스를 거점으로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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