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의 대출수요 대응을 위해 공제 대출 재원을 지난해 1조4000억원에서 올해 2조원으로 확대했다. 또 경영 악화로 공제부금 납부가 어려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공제부금 납부를 6개월간 유예토록 했다. 이로써 약 20만 명의 공제 가입 소상공인이 자금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6일 기준 노란우산공제 대출은 총 1만 6135건, 1683억 원 규모로 이뤄졌다. 1인 당 평균 1000만 원의 대출을 받은 셈이다. 이에 앞서 중기부는 노란우산공제 대출 금리를 지난달 13일부터 0.5%p 한시적으로 인하(3.4% → 2.9%)했다.
중기부 코로나19 대응반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노란우산공제 대출 확대와 이자율 인하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추경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소상공인 생업 현장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란우산공제는 중기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과 노령 등으로 인한 생계 위협으로부터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2월말 현재 총 125만 명이 가입, 12조 원의 부금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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