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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6753부대 한 군인이 장성군 지정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를 돕고 있다.[사진=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에 주둔하고 있는 군인과 지역민들이 코로나 19를 함께 극복하자며 힘을 모으고 있어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11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군보건소와 육군 6753부대 2대대는 마스크 5부제에 따라 공적판매소로 지정된 약국 2곳에 인력을 지원했다.
또 이날부터 12일까지 진행하는 사회복지시설 4곳에 대한 방역소독작업에도 5명의 장병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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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체육회가 최근 대구시체육회에 손소독제를 보내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장성군 제공]
장성군예비군지역대는 열화상카메라 운영인력 2명을 지원했다.
장성군은 현재 장성역과 장성공영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3교대로 인력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장성 주민들의 ‘따스한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장성군체육회는 직접 제작한 손소독제 150개를 대구시 체육회에 전달했다.
또 삼서면 박태성 씨는 마스크를 구입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노인들을 위해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간이의자 100개를 공적판매소 앞에 직접 설치했다.
장성읍에 있는 ‘미싱점빵’에서는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 50장을 장성군에 기부했다.
이밖에 시민단체와 협의회, 기업대표들이 장성군방역상황실에 위문품을 전달해 공무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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