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연구소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1.8%로 낮췄다.
우리금융연구소는 '2020년 3월경제 브리프'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국내외 실물경제에 대한 충격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며 성장률 하향 조정 배경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민간 소비가 부진하고, 수출과 고정투자가 위축돼 경제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종전 전년 대비 2.0%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3%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정부의 정책 대응으로 2분기 이후 전기 대비 성장세가 반등하겠으나 전년 대비 성장률은 낮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했다.
정부가 책정한 11조7000억원의 추가경정(추경) 예산은 연간 0.2~0.3%포인트 정도의 성장률을 지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추경 11조7000억원에 재정 승수(0.35~0.47)를 고려한 규모는 4조1000억~5조5000억원으로 전년도 명목 GDP(1914조원)의 0.2~0.3%에 해당한다"며 "국회 통과 일정을 고려할 때 추경은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이 올해 2분기까지 지속해 경기 충격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국내 GDP 성장률은 1.4%까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내수 타격이 심화하고, 글로벌 수요 감소와 조업 중단, 가동률 하락으로 국내 제조업의 생산·수출·투자가 동반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특히 한국은 중국 의존도가 높아져 중국 경기 둔화와 관광객 감소, 공급망 교란에 따른 경기 충격이 클 것"이라며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과 석유류 등 단가 하락으로 수출 감소세가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연구소는 '2020년 3월경제 브리프'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국내외 실물경제에 대한 충격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며 성장률 하향 조정 배경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민간 소비가 부진하고, 수출과 고정투자가 위축돼 경제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종전 전년 대비 2.0%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3%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정부의 정책 대응으로 2분기 이후 전기 대비 성장세가 반등하겠으나 전년 대비 성장률은 낮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했다.
보고서는 "추경 11조7000억원에 재정 승수(0.35~0.47)를 고려한 규모는 4조1000억~5조5000억원으로 전년도 명목 GDP(1914조원)의 0.2~0.3%에 해당한다"며 "국회 통과 일정을 고려할 때 추경은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이 올해 2분기까지 지속해 경기 충격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국내 GDP 성장률은 1.4%까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내수 타격이 심화하고, 글로벌 수요 감소와 조업 중단, 가동률 하락으로 국내 제조업의 생산·수출·투자가 동반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특히 한국은 중국 의존도가 높아져 중국 경기 둔화와 관광객 감소, 공급망 교란에 따른 경기 충격이 클 것"이라며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과 석유류 등 단가 하락으로 수출 감소세가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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