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달 21일(50명) 이후 가장 작은 증가 수치다. 대구 추가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두 자릿수다.
15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 환자는 6천31명으로 전날보다 41명 증가했다.
지난 3월 12일, 처음으로 대구지역에서 완치된 환자 수가 확진환자 수를 앞서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어제와 오늘, 이틀째 골든크로스 추세가 유지되면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또한, 북구 보금자리복지센터 주간보호센터에 등록된 어르신 2분이 3월 8일과 13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조치하고, 현재 역학조사 중에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매일 수백 명씩 환자가 쏟아져 나오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입원 병실과 생활치료센터 운영에도 숨통이 트이고 있어 중증 환자가 병실을 찾아 헤매는 상황도 완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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