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비례추천위 "안철수와 소통 無… 권은희·이태규 현역 특혜 없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환욱 기자
입력 2020-03-15 18: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992년 '군 부재자 투표 양심선언' 이지문 이사장도 비례대표 신청

국민의당 비례대표후보자 추천위원회가 15일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현역 권은희·이태규 의원에게 어떠한 특혜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대 공공행정학과 교수인 정연정 추천위원장은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선발 방침을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자만 선정한다.

정 위원장은 공천을 신청한 두 의원과 관련해 "어떤 프리미엄이 있겠느냐"며 "다른 신청자와 같은 절차를 밟고 있다. 결과는 예측 못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두 명에 대한 면접은 아직이지만, 두 분에게 유리하거나, 이들이 특별히 편하게 공천 과정을 지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인선된 정 위원장은 13일까지 공천 신청자를 공모해 111명을 모집했으나 문의가 많아 1∼2일간 추가 공모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2차 면접으로 지원자들의 개혁성과 업무수행 능력을 심사한 뒤 23일 전에 모든 절차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추천위의 심사 결과를 확정 짓는 역할을 하는 100명∼200명의 선거인단에는 청년당원을 50% 배정하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자를 몇 명 낼 것인지에 대해 "2차 면접으로 넘어가 정당의 최종 득표율에 대한 전략적 목표, 정무적 판단을 통해 결정하겠다. 지금은 기준이 없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공천 과정에서 안철수 대표와 소통하겠느냐는 말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당은 추천위의 결정에 대한 최고위원회의의 의결도 없다. 최고위가 후보를 최종 결정되는 과거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중립성을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오후 대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상황실 앞에서 귀경 소감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히기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