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유치원 등에서 근무하는 신천지 신도 중 약 70~80%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가 완료된 신도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요양병원‧요양시설 및 병원‧어린이집‧유치원‧사회복지생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요양병원, 요양원 종사자, 간병인 1356명 중 81%는 조사를 완료했다”면서 “이 중 검사를 받은 1097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혹시 몰라)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병원이나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는 총 3146명으로, 이 중 70% 정도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이들 또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나머지 신도들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