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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 / 기사와 관련 없는 참고용 사진
페더러는 2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스위스 내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스위스프랑(약 12억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위스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아내 미르카와 함께 기부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다, 아무도 낙오해서는 안 된다. 많은 이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데 함께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페더러의 고국 스위스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 넘게 발생하는 등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도 모두 전면 중단됐다. 6월 이후 대회가 다시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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