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봄날'이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보다 빨리 봄바람을 탔다.
29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봄날'은 '벚꽃엔딩'보다 20일 먼저 일간차트 200위권에 진입했다.
2017년 공개된 '봄날'은 지니 일간차트에 3월 1일 83위로 진입해 24일 간 평균 일간차트 순위109위를 차지했다.
반면 2012년 나온 '벚꽃엔딩'은 지난 21일 161위로 차트에 진입, 5일 간 평균 114위에 머물렀다.
홍상욱 지니뮤직 본부장은 "케이팝(K-POP) 가치를 세계 만방에 떨친 방탄소년의 신곡, 구곡 모두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봄날'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반대로 벚꽃엔딩은 코로나19로 봄나들이가 어려운 상황과 맞물리면서 차트 진입이 늦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봄날'과 '벚꽃엔딩'의 일간차트 평균순위가 전년보다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3월 '봄날'은 28일 간 평균 순위 77위, '벚꽃엔딩'은 27일 간 평균 순위 10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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