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코로나는 알코올로 예방하자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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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4-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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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코로나19에 따른 공포심리는 4월부터 누그러들 것으로 예상하고 하이트진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조언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들의 공포심리도 3월에 정점을 지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시장 전체 수요도 1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키움증권은 예상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식 경기 위축에도 테라와 진로의 시장점유율이 급격하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1분기 주류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공포심리 확산으로 -5% 내외 역성장이 전망된다. 하지만 하이트진로의 경우 신제품의 점유율 상승효과로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자들의 공포심리는 4월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던 외식 수요도 1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류는 전체 수요의 50% 정도가 외식 채널을 통해 소비되는 만큼 주류 시장 수요도 외식 수요와 함께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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