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동대문을, 장경태·이혜훈...오차범위 내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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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4-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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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경태 35.7%·이혜훈 32.2%·민병두 17.7%

제21대 4·15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서울 동대문을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혜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동대문구을 선거구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장경태 민주당 후보가 35.7%, 이혜훈 통합당 후보가 32.2%를 기록했다. 3.5% 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4.4%p)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민병두 무소속 후보는 17.7%, 김종민 민주당 후보 1.2%, 박경희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가 0.6%를 기록했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7%, 모름·무응답은 8.8%로 나왔다.

후보 선택 요인은 정당론에 기운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중 70.4%는 소속 정당을 후보 선택이유로 꼽았고, 24.4%가 인물을 꼽있다. 장경태 후보 지지자의 80.9%가 소속 정당을 이유로 꼽았다.

이혜훈 후보 지지자의 경우 소속 정당 58.6%, 인물 34.0%를 후보 선택 요인으로 으로 꼽았다. 또 현역 의원의 지역구 변경 공천이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50.5%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답변은 39.9%로 나타났다.

정당 공천 탈락자가 무소속 출마에 나서는 것에 대해 가능하다는 답변은 51.8%, 무소속 출마는 부적절하다는 답변은 39.3%를 기록했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결과 장경태 후보는 35.6%, 이혜훈 후보는 28.2%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4%로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다. 민병두 후보는 16.1%, 김종민 후보는 0.8%,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0.7%, 모름·무응답은 18.4%를 기록했다.

동대문을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0%, 미래통합당 26.2%, 정의당 6.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국민의당 3.8%, 열린민주당 3.3%, 민생당 1.2%, 민중당 1.1%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21대 4·15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서울 동대문을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혜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전환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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