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일본의 3대 수출규제 품목중 하나인 ‘불화폴리이미드’를 국산화한 기업으로 지난 2016년에 불화폴리이미드 개발을 완료했다. 이어 2017년 12월에는 구미 산단에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양산은 2019년 상반기부터 시작했다. SKC도 현재 불화폴리이미드 관련 대규모 공장을 구축하고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정부는 1일부터 시행되는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조치법'에 근거하여 기술개발, 기반구축, 자금·운영 지원 등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성과가 가속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특별회계’를 통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조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기업들은 기업별 코로나19 위기 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참석기업들은 △주요국의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 완화 △중소·중견금융지원 강화 △구미산단의 스마트산단 전환 △지역 기반의 산학협력 강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성윤모 장관은 참석기업의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정부의 조치와 예산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금융 복합 위기는 정부와 민간이 합심하여 극복해야하며, 정부는 필요한 대책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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