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8] 남양주을 김한정 vs 청년 후보 김용식 격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환욱 기자
입력 2020-04-07 12: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교통 공약·미래 먹거리 산업 등 공약 경쟁

4·15 총선에서 진보 정당의 표밭인 경기 남양주을에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양주을 현역 의원인 김한정 후보와 김용식 미래통합당 후보가 격돌한다.

남양주 지역구는 2004년 17대 총선 때 처음으로 남양주갑·남양주을 지역구로 나뉘었다. 17대 총선부터 지난 20대 총선까지 내리 진보 정당 후보자의 손을 들어줬다.

역대 당선자를 살펴보면 △17대 박기춘 열린우리당 후보 △18대 박기춘 통합민주당 후보 △19대 박기춘 민주통합당 후보 △20대 김한정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지난 20대 총선에선 표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만4243표를 얻어 진보 정당 지지자 중 표가 갈렸다. 결과적으로 김한정 민주당 후보(3만6789표)가 김성태 새누리당 후보(3만2529표)를 불과 4000여표 차이로 당선될 수 있었다.

 

김용식 미래통합당 후보. [사진=김용식 캠프 제공]



김한정 후보는 지난 3일 지역구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하철 교통 대책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진접2지구와 왕숙지구가 들어서면, 진접·오남·별내 인구는 50만으로 증가하고 교통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교통 대책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4호선 진접선을 내년 5월 개통시키고, 이어 8호선을 개통시키면, 별내에서 잠실까지 지하철로 30분 시대를 열게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하철 9호선의 남양주 연장과 관련 "지난 2018년 수도권 3기 신도시에 왕숙지구가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의 당위성이 커졌다"며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직접 만나 9호선 추진 검토 답변을 받아낸 만큼, 반드시 9호선 진접 연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선 김용식 통합당 후보는 교통과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한 공약을 내놓았다.

먼저 교통 공약으로 △GTX-B 조속 완공, 별내중앙역 4-8호선 연결, 9호선 왕숙신도시-진접선(4호선) 연결 △오남-호평 도로 신설, 98번 국도 터널 공사 진행, 관내 버스 노선 전면 개편 등을 내놓았다.

미래산업 공약으로 △AI, 빅데이터, 뉴미디어 등 첨단산업 선도 △북부테크노벨리와 연계, 스마트 도시형 공장, 크리에이터 타운 등 지속 유치 △일자리 지원 종합센터 활성화, 청년산업 타운 박람회의 추진으로 지역 내 인재 적극 발굴 등을 약속했다.

 

김한정(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남양주병에 출마한 같은 당 김용민 후보. [사진=김한정 의원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