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충청권] 세종시 분구로 28석 된 충청권, 제21대 국회의원 의석수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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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내포)허희만 (대전)김환일 기자
입력 2020-04-0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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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빙의 승부지역 세종시, 19·20대 총선 민주당 강세 21대는 통합당·정의당·무소속 등 선전

선거 때마다 여·야 변동이 나타나고 있는 충청권 21대 총선거에서 각 당은 우세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워낙 표심의 변동이 잦아 예측할 수 없는 경합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마디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이다.

단일 선거구였던 세종시가 분구되면서 지역구가 의석 수 28석으로 늘어난 충청권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라 할 정도로 이번 총선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임기가 2년 남짓 남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다음 정권 창출을 위해 21대 총선거에 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의석수 15석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13곳에 현역 의원이 지역구를 지키고 있는 만큼, 분구된 세종시에서 의석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것. 국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좀 더 욕심을 내고 있다. 28석 중 20곳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의당도 세종시를 포함해 3석 확보를 목표로 두고 있다.

분구된 세종시가 박빙 지역으로 꼽힌다. 세종지역의 경우 출범 후 8년 동안 민주당 국회의원이 당선된 곳으로, 지방자치단체장과 시의회 역시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이다. 전반적으로 민주당 강세로 꼽히는 지역이지만 통합당 김중로 후보와 정의당 이혁재 후보, 무소속 윤형권 후보 등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면서 박빙의 경합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육군 장성 출신의 김중로 후보는 도시개발 전면 재검토를 내세우며 부동산규제를 완화해 경제활성화를 공약으로 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혁재 후보는 민생정치를 내걸고 민심을 움직이고 있다. 거침없는 언변과 추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언론인 출신으로 두 차례의 광역의원을 역임한 무소속 윤형권 후보도 소속 정당이었던 민주당의 불합리한 전략공천을 비판하며 탈당, 소신 정치인으로 평가받으면서 주목된다.

게다가 갑선거구에 출마한 홍성국 전략공천 후보자의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비판여론이 일면서 망신을 당하고 있고, 을선거구 강준현 후보도 토박이 정치인임에도 이해찬 당대표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되면서 막판 선거전략을 어떻게 세울지가 관전포인트다. 토박이 정치인 민생당 정원희 후보의 봉사활동 행보도 주목된다.

통합당은 마찬가지로 경합지역으로 보고 있는 세종지역에서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중앙정치권에서 활동했었던 토박이 정치인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이 합류하면서 흝어진 보수세력을 결집해나가고 있다. 갑선거구보다 보수성향이 짙은 을선거구에선 김병준 후보가 신도심 지역에 버금가는 발전계획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바닥민심을 살피고 있다.

또 충남 공주-부여-청양도 격전지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5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맞붙어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충남 아산갑에선 민주당 복기왕, 통합당 이명수 후보가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돼 관심지역이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시 상당구도 승부지역이다. 현역 의원인 김 후보는 노무현 정부 행정관 출신으로 충청권에 정의당 깃발을 꽂은 유일한 진보정당 지역구 의원이다. 재선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민주당 정정순 후보와 검찰 출신인 통합당 윤갑근 후보가 3파전이 전망된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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