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정부성모병원‧제이미주병원 각각 7명‧4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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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4-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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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미주병원 누적 190명, 의정부성모병원 59명

경기 의정부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과 대구 달성군에 있는 제이미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1일 오후 2시 10분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자가격리자였던 사람 중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누적 확진자는 59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59명 중 환자는 21명, 직원 16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는 22명이다.

제이미주병원에서는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제이미주병원은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이어 환자와 직원(1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이미주병원 누적 확진자는 총 190명으로 늘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환자수가 감소할수록 이른바 ‘조용한 전파’를 찾아내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각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가 의심되면 적극 검사를 시행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주말을 맞이해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이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력해달라”며 “오늘까지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사람은 투표소에서 대화를 자제하고,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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