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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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4-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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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협력사와 ‘2020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협약 체결 대상 협력사를 지난해 27개사에서 올해 28개사로 확대하고 지원 내용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협력사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현금 결제 비율을 확대하고 대금 지급일수를 개선하는 등 결제조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협력사 분쟁조정 절차를 마련해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하도급 계약 표준계약서 확대 적용 및 주기적인 하도급 계약 모니터링을 수행해 공정거래 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 및 기술교육도 진행해 협력사의 역량강화를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병화 동국제강 구매실장은 “녹록하지 않은 기업환경 속에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 기업 간 협력은 이제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 김지훈 동반성장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견고한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 임직원들과 협력사 대표들이 공정거래협약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좌측부터 동국제강 동반성장추진위원회 김지훈 위원장, 서강금속 엄순재 대표, 동창산업 노순하 대표, 동국제강 문병화 구매실장)[사진=동국제강 제공]




한편, 동국제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협약식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사업장별 협약식은 협약서 날인으로 대체하는 등 행사를 간소화했다.



동국제강은 2017년 공정거래협약 선포식을 기점으로 4년째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해오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2018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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